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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섀 아카이브

앱의 유형이 헷갈리시나요? (모바일 웹, 웹 앱, 하이브리드 앱, 네이티브 앱) 본문

PM/Assignment

앱의 유형이 헷갈리시나요? (모바일 웹, 웹 앱, 하이브리드 앱, 네이티브 앱)

도도섀 2022. 4. 2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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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앱의 4가지 형태에 대해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 정리해 봅니다.

여러분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형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나도 이번에 자세히 알았다.) 진부한 말이지만 스마트폰은 우리들의 일상에 완전히 자리 잡아 이제는 안 쓰는 사람을 찾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에는 웹 서비스의 방식은 데스크톱에 한정돼서 사용됐지만, 환경의 다양화로 방식 역시 확장되고 다양해졌다. 보통 앱의 형태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지금부터 각 형태의 특징과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다.

http://uxstory.co.kr/blog/2018/08/10/app_list/

 

1) 네이티브 앱

네이티브 앱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네이티브 앱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앱을 의미하고, 운영체제별로 개발 방식이 상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ex) AOS 앱 : Java, Kotlin / iOS 앱 : Objective-C, Swift

 

장점으로는 운영체제 기반으로 개발하여 기기가 허용하는 모든 자원과 기능들을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 센서, 파일 시스템과 같은 깊은 부분까지도 접근 및 활용이 가능하여 퀄리티 높은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단점은 서비스의 개발 및 유지보수에 있어서 다른 종류의 앱보다 더 많은 인력, 시간, 그리고 비용이 소모된다는 점이다. 또한, 배포하는 과정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차이점으로 동일한 버전을 동일 시기에 릴리즈하는 것이 쉽지 않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2) 모바일 웹

모바일 웹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고려하여 데스크탑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개발한 사이트를 의미한다.

 

장점개발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점이다. 모바일 용으로 웹사이트를 만들면 다른 운영체제에서도 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의 검수 필요 없이 웹사이트만 수정하면 되기 때문에 버전 릴리즈도 용이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단점웹이라는 근본적인 한계로 기능과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다. 네이티브 앱과 달리 스마트폰의 자원과 기능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브라우저에서 공통으로 제공하는 기능에 한해서만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URL로 접근하여 네트워크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3) 웹 앱

웹 앱은 모바일 웹과 네이티브 앱을 결합한 형태로, 각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 웹처럼 일반적인 웹 기술로 개발되고 모바일 브라우저 환경에서 실행되지만 모바일에 더 최적화되어 있으며, 단일 페이지 방식으로 화면을 전환하여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실 모바일 웹과 웹 앱의 구분은 명확하지 않다. 앱에 가까운 UX를 제공하도록 만들어진 모바일 웹을 웹 앱으로 간주해도 될 것 같다. 따라서 장점단점은 모바일 웹에서 언급한 점과 거의 동일하다고 할 수 있겠다.

4) 하이브리드 앱

하이브리드 앱은 웹 앱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이다. 웹 앱을 네이티브 앱으로 포장하는데, 개발은 웹 기술로 진행되었지만 모바일에 최적화된 언어로 개발한 네이티브 앱처럼 보이게 한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네이티브 앱 안에 웹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는 창(웹뷰, Webview)을 삽입하는 것이다. 실제로 네이티브 앱의 형태를 띠고 있어 대표적인 예시로는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는 네이버 앱, 다음 앱과 같은 포털 사이트 애플리케이션을 들 수 있다.

 

네이버 앱을 예시로 설명해 보겠다. 모바일 브라우저로 네이버를 접속했을 때와 네이버 앱을 실행하여 접속했을 때와는 제공하는 기능에 차이가 있다. 이들은 앱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혹은 더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기능들이다. 

하이브리드 앱의 장점으로는 네이티브 수준의 기능을 업데이트할 때만 스토어의 검수가 필요하고 웹뷰의 콘텐츠는 웹사이트를 수정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형태 대비 훨씬 더 '유연'한 개발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개발적인 관점에서 유지보수는 상대적으로 더 복잡하고 어렵다는 점이 있다. 또한, 네트워크 환경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웹 앱의 단점도 가지고 있다.

 

 

앱 형태의 각 장점 및 단점 정리 표(http://bunseok.com/board_VPQo38/1574)

2. 프로덕트의 PM이라면 제품 기획 과정에서 각 앱의 형태를 어떻게 선정할 것인지,
그리고 개발 단계에 어떤 사항을 적용해야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오늘 토론 세션에서 티스토리를 주제로 웹 서비스와 앱 서비스의 차이점에 대해 토론하였는데, 놀랐던 점은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상이하다는 것이었다. 

일단 티스토리 앱은 하이브리드 앱으로 볼 수 있다. 티스토리 애플리케이션에는 사용자의 '블로그 관리' 기능에 집중하여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다. 기존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블로그 관리 메뉴를 우측 상단의 티스토리 버튼을 클릭 -> 설정 아이콘을 클릭이라는 2 depth를 거쳐 진입 가능한 것과 달리 앱에서는 앱 실행 시 바로 보이는 홈 화면에서 블로그 관리 메뉴를 바로 제공하고 있어 블로그를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었다. 반면 모바일 브라우저로 로그인하여 블로그에 접속하면 블로그 관리 메뉴에 진입 자체를 할 수 없었다. 


게시글 관리 기능에 있어서도 앱과 웹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앱에서는 글 작성과 더불어 햄버거 메뉴를 클릭하면 게시글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데, 반면 웹에서는 햄버거 메뉴를 클릭하면 수정은 불가능하고 게시글 삭제만 가능했다. 

 

티스토리는 어떤 근거로 이렇게 앱과 웹의 기능을 명확하게 구분지어 놓았을까? 

부트캠프에 탑승하면서 티스토리를 주로 이용하는 나의 입장에서 보자면, 티스토리는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흐름(User Flow)에 중점을 두고 기능을 구현했다고 생각했다. 대체로 사람들은 모바일보다는 데스크톱 환경에서 게시글을 작성한다. 네이버 블로그의 기능이 사용자의 '일상'을 담는 것에 집중했다면, 티스토리는 보다 '전문적인 정보 전달'에 집중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티스토리 이용자 대부분은 게시글에 많은 내용을 담아서 작성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모바일 환경에서 글을 온전히 작성하기 쉽지 않아 잘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티스토리는 이러한 사용자의 성격을 반영하여 에서는 PC 대비 보다 직관적, 시각적으로 블로그 관리 기능을 내세우고 급하게 게시글을 수정하거나 작성해야 하는데 PC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간단한 편집 기능을 제공해 주고, 에서는 단순하게 게시글을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이용하는 다양한 환경의 성격에 맞게 최적화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기능성 외에도 팀의 개발 수준이나 서비스의 유형 등의 다양한 지표를 고려하여 앱과 웹을 구현해야 겠지만, 내가 프로덕트의 PM이라면 각 형태의 장점을 발휘하여 고객의 사용 흐름에 따른 사용성 개선에 집중하여 유연하게 개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코드스테이츠 PMB 11기_W7D2]

[참고자료]

https://it-eldorado.tistory.com/132

http://bunseok.com/board_VPQo38/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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